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그냥] 가을이다

엊저녁에만 해도 반바지 입고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는데 오늘 밖에 나가보니 많이 추워졌다. 고등학교 쯤부터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서늘해지거나 비가 엄청 오는 날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고 괜히 설렌다. 추워서 떨리는 것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런 느낌 때문에 비오는 날, 서늘한 날을 좋아한다.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는 취업한다고 정신도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직장생활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있구나... 취업하고 아무 생각 없이 보내기로 마음먹은 일년이 끝나가고 있다. 두달만 더 이렇게 보내야겠다.